장르 맬로 로맨스 드라마
감독 프랭키첸
출연 송운화 왕대륙 이옥새 간정예
개봉 2016. 5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첫사랑
주인공 린전신은 회사에서 남들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거절하지 못하고 수동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회사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던 전신은 의기소침한 마음으로 고등학교 때의 일기장을 열어보게 됩니다. 그녀가 너무나 사랑했던 가수 유덕화의 이름을 일기장에서 본 순간 94년 18살의 기억으로 돌아가게 만들어 줍니다. 학교에서 공부를 하던 전신은 책상 서랍 속에서 편지 한 통을 발견하고 설레어합니다. 그렇지만 그건 다름 아닌 행운의 편지였습니다. 행운의 편지를 받은사람은 주변인 세사람에게 행운의편지를 써서 줘야 하는 이유 때문에 전신은 고민에 빠집니다. 누구에게 편지를 줘야 할까를 고민하던 전신은 한통은 평소 미워하던 선생님, 또한 통은 옆집에 사는 인기녀 타오 민민, 마지막 편지는 쉬타이위, 결심을 하고 편지를 써서 몰래 주게 되지만 행운의 편지를 보낸 것이 자신임을 들켜버리고 맙니다. 그때부터 린 전신은 괴롭힘의 대상이 됩니다. 짓궂은 쉬타이위이지만 나쁜 아이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조금 더 친하게 지내게 됩니다. 알고 보니 타오민민을 짝사랑하고 있었던 쉬타이위, 두 사람은 서로의 짝사랑을 이루기위해 타오민민과 오우양의 사이를 갈라놓기로 계획하게됩니다. 서로의 짝사랑이 성공하기를 응원해주며 친구로써 많은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는데 그러는 사이 자신들도 모르게 두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정이 깊어져 갑니다. 조금은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풋풋했던 학창 시절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우리들도 어느새인가 학창 시절로 데려가 주는 기분을 느끼게끔 합니다.
최고의 로맨스 영화
영화 나의 소녀시대는 학창 시절 누구나 경험했음직했던 우리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대책 없이 용감했고 함께라서 더 행복했던 우리들의 소중한 학창 시절의 사랑이야기와 소소한 일상들이 주로 나옵니다.
가장 철없고 찬란했던 순간들을 함께했던 친구들과 각자 좋아했던 연예인, 그리고 언제나 내편을 들어주던 우리 가족, 내 가슴을 설레게 했던 첫사랑과 내 마음을 아프고 힘들게 했던 짝사랑까지 우리들에게 있었던
신나고 즐거운 추억으로의 여행을 할 수 있어서 기분 좋은 영화입니다.
나의 소녀시대 이영화는 설레는 주인공들의 스킨십이 나오지는 않지만 이걸 뛰어넘는 감성적인 면과 굉장히 애틋하면서도 아련한 그리고 잔잔하게 여운이 남는 그런 첫사랑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영화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이영화를 더 사랑하게 된 이유는 주인공들의 풋풋한 사랑이야기가 공감이 되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어려서인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서툴기도 하지만 좋아하는 상대를 향한 마음은 진실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또 쉬이 타위와 린 전신이 짝사랑하는 상대는 다르지만 서로 위로해주며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주는 마음 따뜻한 모습들은 인상 깊은 장면으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상대를 위한 다면 자신의 모습을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화시키는 모습들도 사랑을 향한 성숙한 모습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억의 소녀 그리고 소년
우리들의 시끌벅적한 학창 시절을 보았습니다. 아이돌을 향한 열광, 그리고 짝사랑했던 그녀, 첫사랑이던 그 아이 그 시절을 추억하는 지극히 평범한 소재들을 대만영화에서도 만나다니 더욱 반가웠습니다.
문화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대만의 학생들과 우리나라는 비슷합니다. 소재도 이야기의 전개도 우리와 다를 바가 없어서 더욱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인 왕대륙의 매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우리나라 영화에서 자주 보았던 청춘드라마의 친숙한 캐릭터라 더욱 애정을 주게 된듯합니다. 1990년대의
대만을 배경으로 한 이영화는 청춘 로맨스물로 우리 관객들이 기대하는 바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정확하게 관객들의 취향을 꿰뚫어 본 완벽한 하이틴 청춘 영화입니다. 우리들이 이영화와 주인공들의 연기에 더욱 공감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들의 모습이고, 죽었던 연애세포가 되살아나는 기분 좋은 설렘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그 시절 풋풋하고 설레는 사랑 이야기 온 가족이 함께 보셔도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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