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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모험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하야오

출연 나라유리아, 도이히로키, 야마구치토모코

개봉 2008. 12

 

 

사랑스러운 아기물고기 포뇨

포뇨는 바다에 사는 예쁜 아기 물고기 소녀입니다. 포뇨는 늘 인간세상을 궁금해합니다. 하지만 아빠인 후지모토는 이를 반대하곤 합니다. 후지모토도 원래는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바닷속에서 마법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포뇨는 아빠 몰래 바다 위로 올라갑니다. 

그러다가 인간들이 던져놓은 그물에 걸려서 정신을 잃고 작은 유리병에 실려서 육지까지 흘러가게 되고 인간소년 소스케가 발견하여 구해줍니다. 포뇨를 집으로 데리고 온 소스케는 정성을 다해 돌봐주게 됩니다.

그러나 후지모토가 포뇨를 다시 데려가 버리고, 소스케는 슬픔에 빠집니다.

둘이 함께 있는 동안 포뇨와 소스케는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바다로 다시 돌아오게 된 포뇨는 아빠에게 인간이 되고 싶다고 말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빠는 인간이 되겠다고 하는 포뇨의 말에 반대하게 됩니다. 소스케가 너무 보고싶었던 포뇨는 아빠몰래 마법을 부려 인간의 모습을 하게됩니다. 그리고는 기쁜 마음으로 다시 소스케에게 돌아갑니다.

다시 만나게 된 포뇨와 소스케는 너무 행복합니다. 포뇨가 없어진 걸 알게 된 아빠는 마법으로 폭풍을 일으키게 됩니다. 폭풍은 거세게 불어와 소스케의 마을을 덮치고 맙니다.

 

 

포뇨와 소스케 사랑의 힘

소스케의 엄마는 폭풍이 더 거세지면서 양로원의 할머니들을 돌봐드리러 가시게 되고 포뇨와 소스케, 둘만 집에 남게 됩니다. 또다시 포뇨를 데리러 아빠가 오게 되고 포뇨를 바닷속 집으로 데려가려고 합니다. 

그때 포뇨의 엄마가 찾아옵니다. 바다의 여신인 포뇨 엄마, 포뇨의 엄마는 걱정하는 아빠와는 다르게 포뇨의 마음을 이해해주려 노력하시고 포뇨와 소스케를 믿고 도와주려고 합니다.

날이 밝자 엄마가 걱정된 소스케는 포뇨와 함께 작은 장난감 배를 마법으로 크게 만들어서 타고 엄마를 찾으러 갑니다. 한참을 가다가 소스케의 엄마와 양로원의 할머니들을 만나게 되는데, 바닷속의 보호막에서 안전하게 지내고 계셨습니다. 그 후 폭풍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잦아들었고 엄마를 만나게 된 포뇨와 소스케 그리고 양로원 할머니들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포뇨 엄마는 소스케에게 묻습니다. 포뇨가 물고기라도 괜찮은지를 묻고 소스케는 괜찮다고 대답을 하게 됩니다. 포뇨가 완전한 인간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포뇨의 엄마와 아빠는 떠나게 됩니다.

그렇게 포뇨와 소스케는 사랑을 이루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이야기는 마치게 됩니다.

 

 

 

어른들의 동화 기분 좋은 설렘

벼랑 위의 포뇨는 만화로 되어있는 영화이지만 어른들이 보아도 설레고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귀여운 어린 여자아이의 얼굴을 하고 있는 아기물고기 포뇨입니다.

이영화는 어른들에게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는데, 단순한 스토리지만 보이는 것보다 더 깊은 의미를 찾게 되기도 합니다.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보는 순수하고 예쁜 사랑이 담긴, 그리고 포뇨로 대표되는 자연과 인간의 화합은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기분 좋은 느낌을 줍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 그리고 포뇨를 지극정성으로 돌봐주는 따뜻한 마음과 멋진 어른들의 넓은 마음, 영화에서 우리의 마음을 더없이 따뜻하게 해주는 요소입니다.

오래된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그림이나 색감이 촌스럽지 않고 크레파스로 그린듯한 배경이 더욱 동화 속 이야기 같은 느낌입니다. 단순히 어린아이들이 보는 만화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여러 가지 해석도 있는듯합니다. 사실은 포뇨가 소스케를 만나기 위해 타고 왔던 파도가 소스케 마을을 덮쳐버려서 마을 사람들이 모두 죽어버리게 되었고, 소스케가 엄마를 찾으러 가는 길에 만난 사람들 또한 모두 죽은 사람들이고 사후세계라고 분석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양로원에 계셨던 거동 불편한 할머니들이 휠체어 없이 전력 질주하는 모습이라던가, 엄청난 재해에도 불구하고 다친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해석을 보고 생각해보니 더 이야기가 재미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영화를 아직 안 보셨다면 가족이 다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로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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