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애니메이션
감독 리언크 리치
평점 9.20
개봉 2018. 1
가족의 사랑
주인공 미구엘의 가족은 대가족입니다. 증조할머니 이멜다는 신발을 만들어서 팔았고 장사가 잘 되어서 큰 기업이 되었습니다. 그 기업에서 미구엘의 부모님도 신발 만드는 일을 하십니다. 이멜다의 남편은 음악을 하다가 부인과 아이를 두고 집을 나갔습니다. 그렇게 집을 나간 할아버지는 가수로 유명해졌습니다. 미구엘의 동네에서는 1년에 한 번씩 돌아가신 조상을 위한 죽은 자의 날이 있습니다. 이 날엔 각자 조상들의 사진을 걸어놔야만 조상들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을 두고 집을 나갔던 미구엘의 고조할아버지 사진은 없습니다. 가족들이 할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집에 찾아오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미구엘은 구두 닦이 입니다. 어느 날 손님이 미구엘에게 음악이 하고 싶다면 콘테스트에 참가해 보라고 권유를 하게됩니다. 그 소식을 들은 미구엘은 가족들에게 비밀로 하고 콘테스트에 참가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미구엘의 가족들은 음악을 싫어하고 미구엘이 음악 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기타가 없었던 미구엘은 콘테스트에 참가하기 위해 죽어서도 전설이 된 레전드 뮤지션 델라크루즈의 기타를 몰래 가지고 오려고 시도했습니다. 죽은 사람의 기타에 손을 대서 그런 것 인지 미구엘은 저승의 세계로 가게 됩니다. 저승세계에서 미구엘은 조상들을 만나게 됩니다. 당황한 미구엘은 가족들이 있었던 곳으로 가려고 노력했지만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조상들의 축복을 받아야 돌아갈 수 있고 조상들이 원하는 조건을 들어줘야만 다시 돌아가는 것을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조상들이 원하는 것은 미구엘이 음악을 다시는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미구엘은 음악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미구엘은 자신의 고조할아버지인 델라크루즈를 찾아가서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축복해 달라고 합니다.
잊지 마 우린 가족이야
고조할아버지인 델라크루즈에게 축복을 받으려 할 때 헥터가 찾아왔고 델라크루즈의 악행을 모두 이야기해줍니다. 미구엘의 진짜 고조할아버지는 헥터였습니다. 미구엘이 알고 있었던 것은 모두 거짓이었고 살아있을 때 헥터의 노래를 빼앗고 독으로 핵터를 죽였으며 자신의 노래 인척 했던 사람이 바로 델라크루즈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헥터의 딸은 미구엘의 증조할머니인 것이 밝혀집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미구엘은
진실을 밝히기위해 노력합니다.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는 오해를 받고 있는 헥터는 가족들로부터 원망을 받았기에 사진이 걸려있지 않았습니다. 코코가 점점 기억을 잃어가면서 헥터는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한편 델라크루즈의 콘서트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델라크루즈는 가짜이고 헥터가 진짜 가수인 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밝혀지게 됩니다. 헥터는 미구엘을 축복해주고 미구엘은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집으로 다시 돌아온 미구엘은 증조할머니에게 헥터가 딸인 코코를 위해 만들었던 노래를 불러주게 됩니다.
노래를 들은 코코는 헥터를 기억하게 되었고 사진을 찾아서 올리게 됩니다.
가슴 따뜻한 감동 영화
이 영화의 주제가 제목은 'Remember me'입니다. 가짜 할아버지 인척 했던 악인 델라크루즈의 대표곡으로 영화에 나옵니다. 주인공 미구엘이 할머니 코코에게 이 노래를 불러줄 때에는 가슴이 따뜻해지고 모든 원망이 사라지고 용서를 하는 기분이 들게 했습니다. 노래의 제목과 가사를 집중해서 영화를 관람한다면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원망하는 마음이 많았던 가족이지만 유쾌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먼저 떠나간 가족과 만나는 이야기를 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너무 가까운 나머지 가족의 소중함을 잘 모르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용서와 화해를 이야기합니다. 나는 가족에게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를 깊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따뜻하고 포용력 있는 사람, 함께하고 싶은 사람, 좋은 기운이 느껴지는 사람, 대화하고 싶은 사람으로 영원히 기억이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꼭 한 번쯤은 보면 좋을 것 같은 감동적인 영화를 소개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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